티스토리 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ovelive&no=1509694


---------------------------------------------------------------------------------------------




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1:19:50.59 ID:rHHy55pM0


편의점 알바 근무 6개월째의 야자와는 이 날도 야근을 위해 23시 전에 출근했다.


니코「 안녕하세요 」


니코「 네, 인수 받았습니다. 」


니코「 수고하셨습니다- 」


「 아, 야자와 씨 」


니코「 네 」


「 오늘부터 알바생인 호시조라 씨야, 이것저것 알려 줘 」


니코「 네, 잘 부탁해요 」


린「 ...네 」


니코『 신입인가... 일단 눌러주지 니코 』라고 생각하는 야자와 였지만 이 녀석이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는 알지 못했다.


니코「 일단 처음 할 것은 선입선출 작업이야 」

*주) 선입선출 : 유통기한이 짧은 물품을 앞에 두는 것


니코「 이것이 선입선출 이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이렇게 하니 맛있어 보이지? 」


린「 ... 」


니코「 듣고 있어? 」


린「 ...아, 네 」


니코「 그럼 왜 대답하지 않는 거야? 」


린「 이것도 앞에 두나요? 」


니코「 으, 응... 근데 당신 말야 」


딩동딩동딩동딩동


린「 아, 손님이 왔어요 」


니코『 이 녀석의 태도는 대체 뭐지? 이것이 유토리 교육이라고 하는 것인가... 』야자와의 마음속에 위화감이 들었다.

* 주) 유토리 교육 : 일본에서 실시된 교육방침으로 여유 있는 교육을 뜻한다.


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1:37:06.92 ID:rHHy55pM0


코토리의 전화「 엣? 정말? 호노카 쨩 」


코토리「 헤에- 그렇구나- 이상하네- 」


야자와는 생각했다『이 여자... 뭔가 있어』라고


코토리「 아하하! 호노카 쨩 웃겨~ 」


니코「 」삐삣


니코「 880엔입니다. 」


코토리「 엣? 또 우미 쨩과 함께 있는 거야? 」


코토리「 응, 아아 그렇구나 」


코토리「 응 ? ? 」


니코「 880엔입니다. 」


코토리「 어어!?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 주섬주섬


니코「 네, 1000엔 받았습니다. 」


코토리「 아, 아니 아니... 고기만두 한개 」


니코「 네, 알겠습니다. 」


코토리「 아니아니, 이쪽의 이야기! 응! 엣? 호노카 쨩도 원하는 거야? 알았어 」


니코「 이쪽인가요? 」


코토리「 한 개만 더 주세요 」


니코「 알겠습니다. 」


니코「 감사했습니다 - ! 」


코토리「 응? 」


니코「 ..감사했습니다 - ! 」


코토리「 응? 아니, 뭔가 이상한 사람이..... 그래서 말야... 」


야자와는 생각했다『 전화를 끊어! 애초에 호노카 호노카 시끄럽다고! 이 호노키치가! 그리고 니코는 뭔가 이상한 사람이 아냐! 』

*주) 호노키치 : 호노카 + 키치( 미치광이 )의 합성어


니코「 」삐삣


니코「 250엔입니다. 」


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1:45:24.89 ID:rHHy55pM0


니코「 호시조라 씨. 이제 곧 1시니까.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을 회수 하자 」


린「 네. 냐- 」


니코『 냐? 』


그때 회수한 도시락은 후에 알바들의 식사가 된다. 대체 뭐가 남아 있을지 야자와는 열중했다.


니코「 아- 왠일이지! 규동이 남아있어! 」

*주) 규동 : 소고기 덮밥


니코「 우후후후 」


린「 ...불쌍해 보이는 사람이다냐 」


니코「 오늘은 운이 좋네! 」


실제로 2주 만의 규동. 이런 일로 텐션이 올라가 버리는 야자와는 자신의 이런 솔직한 면을 싫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2:02:03.21 ID:rHHy55pM0


호노카「 아하하하! 예-이! 」


우미「 호노카... 너무 많이 마셨어요 」


호노카「 아하하하, 가지가 말하고있어- 」


우미「 누가 가지인가요! 」


니코「 막차가 지난 이 시간만 되면 이런 느낌의 손님이 많아 」


린「 헤에- 」


호노카「 역시, 이거 필요 없-어 」


호노카「 이것도....그리고 이것도 」


우미「 아, 저기에 두면 안 되요! 이것도.... 자, 제자리에 되돌리지 않으면 」


니코『 거기는 오니기리를 두는 곳이 아냐... 』희미하게 나오는 분노를 느끼는 야자와였다.


호노카「 저기! 호노카, 도시락이 먹고 싶어! 」


우미「 방금 까지 이것저것 먹었잖아요... 」


호노카「 먹고 싶어, 먹고 싶어 」


우미「 하아.... 알았어요 」


니코「 」삐삣


니코「 이 도시락 데워 드릴까요? 」


우미「 네, 데워 주세요 」


니코「 호시조라 씨 이거 부탁해 」


린「 네. 냐- 」


니코『그러니까 「 냐- 」는 대체 뭐냐고』


호노카「 아아-! 역시 도시락 필요 없어! 」


니코「 네? 」


호노카「 죄송-해요. 반품으로! 」


니코『벌써 데웠다고! 이 여자 대체 뭐하자는 거야!』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분노를 느끼는 야자와


우미「 하아, 호노카! 적당히 좀 해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마셨다고요! 」


호노카「 많이 마신 것은 우미 쨩 때문이잖아!? 그렇게 잔뜩 마시게 하고! 또 호노카에게 이상한 짓을 할 생각이잖아 ! ? 」


우미「 아, 아뇨! 그럴 리... 」


호노카「 미안하다고 생각하면 키스 해줘! 키스-! 」


우미「 엣!? 여기서 말인가요? 」


호노카「 빨리 빨리! 응-? 」


우미「 ...어쩔 수 없네요 」


니코.린「 」꿀꺽


니코『도시락은 어쩔거야 ! ?』분노에 떨리면서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서로 얽힘에 애처로울 정도로 홀리고만 니코와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호시조라 였다.


1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2:18:21.25 ID:rHHy55pM0


----------


-----


-


니코「 수고 하셨습니다. 」


「 수고- 」


니코「 그럼 나는 도시락을 정리할 테니까 호시조라 씨는 샌드위치를 정리해 줘 」


린「 냐- 」


니코『 대답이「냐-」뿐으로 되었다. 』


새로운 상품을 진열 하는 것도 아르바이트의 중요한 일이다.


니코「 그래도 오늘은 적은 편이야. 평소는 이거의 배는 되니까 」


린「 에엣? 진짜인가요? 」


니코「 응 」


린「 잠- 귀찮다냐- 그것은 」


린「 린을 그런 날에는 알바 넣지 말라냐- 」


니코『 뭐야 너 그 발상.... 이것이 유토리 교육인건가... 』


그 때


노조미「 ... 」똑똑똑


니코「 죄,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습니다! 」


노조미「 ...배 」


니코「 네? 」


노조미「 택배. 」


노조미「 이게... 이쪽의 면이 위니까 이거 거꾸로 세우면 안된다카이. 」


노조미「 이걸 거꾸로 세우면... 」


니코「 네? 」


노조미「 우왓! 」


니코「 히익! 」


노조미「 큰일난다이... 」


니코「 네, 네... 알겠습니다. 」


니코「 그래서, 전표 부탁 드릴게요 」


노조미「 내가 입으로 말할 테니 적으라카이 」


니코「 네, 넵! 」


노조미「 음- OO시OO의OOO신사 」


노조미「 혹시... 가지 않는다면.... 저주 할지도! 」


노조미「 우와앗! 」


니코「 히익! 」


노조미「 그럼 부탁한데이- 」


니코「 네... 」




니코『 조금 누락 될지도 모른다고.... 』


1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2:44:03.86 ID:rHHy55pM0


--------


----


-


니코「 호시조라 씨, 이 시간은 손님이 적으니까 20분 교대로 휴식하죠 」


니코「 먼저 쉬어도 괜찮아요 」


린「 냐 」


니코「 아, 그리고 아까 회수한 도시락 먹어도 괜찮아요 」


린「 야호-냐! 」


린「 뭘 고를까 냐-? 오옷? 」


니코『 그, 그것은!? 그 규동은! 』


린「 응-. 역시 샌드위치로 할래냐 」


니코「 됬다-! 」


린「 ...불쌍한 사람이다냐 」


니코『 불쌍하다니 뭐야! 』


그곳에 이 녀석이 왔다.


에리「 네엣! 」


니코「 아, 아야세 씨 수고하십니다. 」


에리「 어라? 야자와 씨 」


니코「 네? 」


에리「 선입선출이 제대로 안 됬잖아. 」


에리「 아-아-아, 여기 전부 엉망진창으로 됬잖아 」


에리「 정말 이 가게는 내가 없으면 제대로 돌아가질 않네- 」


에리「 응? 그렇지? 」


니코「 아, 네. 」


니코『 쉬는 날 새벽에 가게를 보러 오다니... 이 녀석 얼마나 심심한 거야... 할 것도 없는거야? 』이런 말이 야자와의 마음을 몇 번이나 노크했다.


에리「 잡지도 엉망 진창 이잖아. 이거 」


에리「 어쩔 수가 없네... 이것은 이렇게 하는 거야 」


에리「 좋아, 이것으로 완성! 」


딩동딩동딩동딩동


니코「 어서 오세요- 」


에리「 어서오세요 」


니코『 그 모습으로 인사 해도, 손님은 당신이 누군지 모른다고! 』라고 지금의 야자와는 말

할 배짱은...없다


린「 휴식 끝났다냐-.... 후와아.... 졸리다냐 」


에리「 잠깐! 너! 알바 중에 하품 따위 하면 안 되! 」


린「 하아 ! ? 당신 누구다냐 ! ? 」


에리「 누구한테 말 하는거야! 」


린「 거기 당신 이다냐 」


니코「 아, 죄송합니다... 이 녀석 오늘 들어온 신입 이예요 」


에리「 오늘 들어왔다고? 오늘 들어온 주제에 이 나에게 대드는 거야? 배짱이 있네, 너 」


1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2:45:45.21 ID:rHHy55pM0


린「 보기에 완전히 니트 같아서 수상해 보였다냐 」


에리「 바보네... 내가 니트 일 리가 없잖아. 」


에리「 니트가 일부러 쇼핑을 하러 올 까나? 」


에리「 그러니까 니트 일리가 없잖아? 내가 어딜 봐서 니트야? 안 그래? 야자와 씨? 응? 」


니코『 니트인지 아닌지 아무래도 좋다고... 』자신이 말려드는 것만은 피하고 싶은 야자와였다.


에리「 고소해 줄게! 이 1일 알바! 」


에리「 정말이지... 어이 없는 녀석이네 」


에리「 응? 어머,어머 규동이 있네 」


니코『 아아 ! ! 그것은 ! ! 』


에리「 그럼 나는 이걸 먹어야지. 」


에리「 너희들... 빨리 움직여! 」


딩동딩동딩동딩동


니코『 크으으으...! 』마그마 같이 솟아 오르는 화남을 억누르는 야자와였다.


린「 역시 니트다냐 」


2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3:07:04.54 ID:rHHy55pM0


--------


----


-


니코「 이 시간은 거의 손님이 오지 않으니까 바닥을 청소하는데... 」


니코「 조금 해 봐 」


린「 냐 」슥- 슥- 슥-


린「 이것 제법 무겁다냐 」


니코「 그래그래 」



니코「 아아-! 잠깐 스톱! 일단 스톱! 멈춰! 」


린「 괜찮다냐 」쾅쾅


니코「 괜찮지 않아! 봐! 부딪치고 있잖아! 니코가 할게! 」


린「 이거 재밌다냐 」쾅- 쾅- 쾅-


니코「 재밌다냐, 가 아니라! 잠깐! 어이! 자국 남으니까! 」


린「 괜찮다냐 」쾅- 쾅- 쾅-


니코『 뭐야 너는! 뭐냐고 넌!!! 』


린「 돌고 있다냐 」쾅- 쾅- 쾅-


딩동딩동딩동딩동


린「 손님 」


린「 인가냐? 」슥-슥-슥-


니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마키 「 안녕 니코 쨩. 특별히 이 마키 쨩이 와주었어. 」


니코「 안녕... 마키 쨩 」


마키「 뭔가 심심해 보이네-,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지 못할것도 없어. 」


니코「 아니, 지금 일 중이니까 」


마키「 뭐야! 의미를 모르겠어! 」


니코「 그러니까, 일 」


마키「 그런 건 아무래도 좋잖아.... 봐 니코 쨩이 좋아하는 티롤 초코 사줄게... 」그리고 만엔.


니코『 어째서 만엔 인거지!? 』


니코「 고마워, 나중에 상대해 줄 테니까 오늘은 돌아가 」


마키「 벼, 별로! 니코 쨩을 만나러 온 것도 아니고! 나는 이것을 사러 왔어! 경단! 」그리고 만엔.


니코『 그러니까 왜 만엔 인거야!! 』


마키「 가, 갈게! 돌아갈 때 우리 집에 와야 해! 」


니코「 고마워, 마키 쨩 」


니코「 후후 」조금 따듯한 기분이 드는 야자와 였다.


2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3:21:20.39 ID:rHHy55pM0


--------


----


-


아르바이트도 끝나갈 때 사건이 일어났다.


딩동딩동딩동딩동


니코「 어서 오세요- 」


얏타「 .... 」살금살금


니코「 아... 」


얏타「 」총총


니코「 저, 손님.... 아직 지불하지 않은 상품이 있죠? 」


얏타「 에엣-? 저, 저는 몰라요-!? 」


니코「 그럼 조금 주머니 속을 봐도 괜찮을까요? 」


얏타「 네, 네!? 제가 물건을 훔쳤다는 건가요? 」


얏타「 거, 거짓말이죠...? 」


니코「 일단 안의 물건을 봐도 괜찮을까요? 」


얏타「 아, 아뇨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요...! 」


니코「 아니... 부풀어 있잖아요! 」


얏타「 이, 이것은 처음부터 이랬으니까... 」


니코「 일단, cctv에도 찍혀 있고 경찰이라도 부를게요, 경찰 」


얏타「 아니, 경찰은 지금 관계 없잖아요 」


니코「 아뇨 아뇨 」


얏타「 만약.... 만약 제가 훔쳤다고 한다면, 지금 돌려주면 용서 해 주나요? 」


니코「 아니, 그것은 경찰과 조금 이야기 해보지 않으면... 」


얏타「 」탓


니코「 아니, 잠깐! 왜 도망치려는 거야! 」


얏타「 아니... 비상구를 확인했을 뿐 이예요 」


2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3:28:22.84 ID:rHHy55pM0


니코「 비상구가 아니죠... 그러니까 아까부터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을 꺼내... 꺼내달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 슥-


얏타「 건들지 마! 절대 건들지 마! 」


얏타「 그 룰은 지켜!! 」


니코「 저희의 상품이 아닌가요 」


얏타「 상품이 아니고 제 물건이래도... 」


니코「 건들지 말라니... 완전히 들어가 있는 거네 」


얏타「 들어가 있다니... 그럼 본 것 인가요!? 절대로 본거예요!?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


얏타「 만약 여기를 봐서 아무것도 없으면 고소할거야! 아무것도 없으면 바로 아르바이트 

해고야! 」


얏타「 알아? 괜찮아?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야 ! ? 」


니코「 ... 」


니코「 감사했습니다-... 」


얏타「 」총총


니코『 니코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어. 최근 지쳤던 거야...! 』마치면 마키 쨩의 무릎 배게에

서 자려고 생각하는 야자와였다.


2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02(土) 23:42:30.20 ID:rHHy55pM0


--------


----


-


계산대 안에서 돈을 세면 길었던 야근도 종료.


니코「 」달그락 달그락


니코「 어라? 몇 번을 세 봐도 5000엔이 모자라네... 」


니코「 호시조라 씨 손님이 낸 5000엔을 1만엔으로 착각한 적 없지? 」


린「 린이 아니다냐-, 린 계산대는 거의 만지지 않았고... 」


니코「 짧았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신입은 자주 있는 미스야 」


린「 린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냐!! 」


니코「 엣...? 」


린「 린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냐- ! ! 」퍽퍽


니코「 호, 호시조라 씨 그만둬! 부숴 진다고! 」


린「 ... 」퍽퍽


점장「 자, 잠깐 아침부터 왜 싸우는 거야 ! ? 」


니코「 점장... 사실 그... 」


린「 점장! 이 인간, 귀찮은 손님을 린에게만 맡기고 계속 땡땡이 쳤어요! 」


점장「 정말? 」


니코「 아, 아니.. 그런! 」


손님의 수만큼 사건이 있고, 그 수만큼 점원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야자와는 생각했다「 학원에 다닐 돈이 모이면 1초라도 빨리 여기를 그만두어야지... 그때 까지 눈물은 참아두자 」라고.


린「 그리고 이 사람 니트와 친구다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