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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1
호노카 「이거 전부 먹어도 돼!?」
호노카 「잘 먹겠습니~다!」 우걱우걱
우미 「이거 참, 호노카, 버릇없어 보이잖아요」
호노카 「그히마~ 마이느거르~ 어허케~」
우미 「정말이지, 먹으면서 말하지 말라구욧」
코토리 「자~자~, 맛있게 먹고 있으니까 너무 화내지마」
우미 「코토리는 호노카를 너무 오냐오냐해줘요」
코토리 「으~.........」
2
린 「아~! 호노카쨩만 계속 먹고, 치사하다냐~!」
린 「린도 고기 먹고 싶은데~!」
호노카 「응.........자, 아~앙」
린 「아~앙」 덥썩
린 「응-! 맛있어-!」
린 「카요찡! 여기 있는 고기 맛있━━」
하나요 「응? 무슨 말했어? 린쨩?」 냠냠
하나요 「여기 있는 밥 너무 맛있어~」
린 「......린은 그런 카요찡도 좋아한다냐-」
3
마키 「정말이지.......뭔가 시끄러운 녀석들이 있다고 해서 와봤더니」
호노카 「마키쨩!」
마키 「파티의 주역이 밥만 먹고 있다니, 이런 거 들어본 적도 없어」
호노카 「에헤헤, 그치만 배고파 죽겠는걸」
니코 「진짜......조금은 자각을 가지라구!」
니코 「우리들은 세계를 구한 거니까!」
린 「양손에 접시 들고 있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냐-」
니코 「뭣!?」
4
이사장 「모두들, 안녕하세요」
호노카 「여왕님!」
이사장 「그대로 편하게 있어주세요」
이사장 「여러분께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사장 「저의 마음이 약한 탓에 사신에게 씌어져,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이사장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백성들은 상처를 입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사장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게 해주세요」
이사장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5
호노카 「......저기, 천만의 말씀이세요, 라고 말하면 될까요?」
이사장 「예. 물론이죠」
이사장 「감사의 뜻으로, 여러 가지 것을 준비해놓았어요」
이사장 「오늘은 마음껏 즐겨주세요」
호노카 「감사합니다!」
호노카 「.........응?」
호노카 「에리쨩은?」
우미 「파티가 시작할 때쯤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호노카 「으-응.....」
6
왁자지껄 시끌시끌
에리 「..............」 뚜벅뚜벅
노조미 「어디 가는 기고?」
노조미 「파티 회장은 저기데이」
에리 「......나는 사신을 부활시키려 했던 주모자야」
에리 「저 곳에 있을 자격 따윈 없어」
노조미 「그렇나? 그래서 혼자 몰래 모습을 감출라꼬 한기가?」
에리 「..............」
7
노조미 「그럼, 어째서 내까지 놔뚜고 갈라켔노?」
에리 「......여기에 있으면, 노조미는 영웅 대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에리 「무리해서 나를 따라올 필요는 없어」
노조미 「....하아」
노조미 「저기, 내는 에리치의 뭐꼬?」
에리 「소중한, 가족이야」
에리 「그러니까━━━━」
노조미 「그라믄, 내비두고 가지 말그래이」
노조미 「떨어져서 못 만나는 게, 내한테는 제일 괴로운 거라안카나. 에리치」
에리 「노조미.......」
8
에리 「내가 이제부터 하려고 하는 일, 알고 있는 거지?」
노조미 「응」
에리 「또 다시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몰라?」
노조미 「각오는 진작에 했데이」
에리 「상처받고, 또 죽을지도━━」
노조미 「괜찮다고 하는데 왜 자꾸 말이 많노? 에리치」 꼬옥
에리 「읏!」
노조미 「안심해.......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에리치의 곁에 있을 거니까」
에리 「.......고마워. 노조미」
9
ーーーー아야세 에리
파티가 한창 진행되던 중, 돌연 모습을 감춘다.
고국으로 돌아간 에리는 가족의 묘를 만들고, 그곳에서 어떤 결의의 말을 내뱉는다.
수 년 후, 반란이 일어나 이웃나라의 독재정치는 막을 내리게 된다.
새로운 통치자가 된 것은, 반란군의 리더.
금발을 나부끼며 민중을 이끈 그녀의 모습은 성녀로 기억되어, 후세에 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10
ーーーー토죠 노조미
파티가 한창 진행되던 중, 에리와 함께 모습을 감춘다.
나라를 변혁하려는 에리를 도우려 이웃나라까지 따라가, 몇 번이고 마음이 꺾일 뻔했던 에리를 곁에서 격려해주었다.
혁명 후에는 국가의 통치를 도우는 데 전념하여,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바쁜 와중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모두에게 힘을 주는 소녀.
가끔씩 에리와 둘이서만, 예전에 두 사람이 살던 집에 휴양을 하러 간다는 소문이 있다.
둘이서만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이, 그녀에게 있어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11
이사장 「......미안해요」
이사장 「저의 마음이 강했다면, 당신이 죽어버리지도 않았을 건데」
에레나 「......그녀를 죽인 것은 저입니다」
에레나 「비난을 하려면 저에게 해 주십시오」
이사장 「......아니요. 이건 저의 잘못입니다」
이사장 「미안해요. 안쥬양」
이사장 「적어도.....편안하게 잠들 수 있길 바랄게요」
에레나 「..........」
「저기........」
안쥬 「일단, 살아있긴 한데요........」
12
에레나 「.......아니. 그치만, 안쥬는 여기에 있지 않은가?」
안쥬 「아니, 안쥬는 나라구」
에레나 「......애초에, 왜 네가 살아있는거지?」
안쥬 「나도 몰라......정신차려보니 이쪽으로 정신이 옮겨져 있었어」
에레나 「......혼이 담긴 건, 가」
에레나 「그것도 너의 능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안쥬 「......인형에 혼이 옮겨진 건 꽤나 불편하긴 하지만 말이지」
13
이사장 「어머, 꼭 그런 것도 아니야」
이사장 「왜냐면, 이렇게 귀여운 걸」 꼬옥
안쥬 「여, 여왕님///」
이사장 「후후, 방에 놔두고 싶을 정도야」
안쥬 「저라도 좋으시다면 괜찮아요///」
에레나 「.......그 녀석은 위험합니다. 여왕님」
에레나 「제가 맡아두도록 하죠」 휙
안쥬 「잠깐! 이거 놔!」
14
ーーーー토도 에레나
사면을 받아, 에레나는 안쥬와 함께 여왕의 호위를 맡게 된다.
항상 험상궂은 표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두가 다가가기 어려워했던 에레나.
그러나, 안쥬를 어깨에 싣고 이야기하는 모습은, 혼자서 인형하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여, 역으로 모두가 신경써주게 되어 버렸다.
그런 주위의 변화에 본인은 무관심한 것인지, 항상 여왕의 방에 몰래 들어가려는 안쥬를 잡아, 꾸중을 하는 모습이 성 안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15
ーーーー유우키 안쥬
정신이 들면, 작은 인형에 혼이 옮겨져 있었다.
성 안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모든 일이 끝나 있었고, 후에 여왕의 호위를 맡게 되었다.
전투에 지장은 없지만, 평범한 인형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많아, 물건을 사러갈 때도 혼자서 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 때문에, 에레나나 여왕님의 어깨에 올라타는 일이 많아졌다.
불편한 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나, 여왕님에게 안아지는 일도 생겨, 조금은 마음에 들기도 한 모양이다.
16
츠바사 「다음은 팔굽혀펴기 1000회!」
츠바사 「기합을 넣어서 해라!」
「「「「네!!!」」」」
에레나 「언제 봐도 성황이군」
츠바사 「오, 왔었네」
안쥬 「잘도 모두들 도망치지 않네」
츠바사 「그 정도로 이 나라를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지」
17
「대장님!」
츠바사 「무슨 일이냐?」
「편지가 와 있습니다」
츠바사 「헤에.....」 촤악
츠바사 「......후후, 재밌겠구만」
츠바사 「에레나, 모두의 지휘를 잠시 맡길게」
츠바사 「설마......」
츠바사 「세상을 바로잡는 일도 기사의 역할이라는 거지」
츠바사 「이틀 안에 끝내고 돌아올게」
18
ーーーー키라 츠바사
사신토벌의 공으로, 왕국의 기사 대장으로 임명된다.
패배한 것이 많이도 분했는지, 더욱더 훈련에 매진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훈련교관으로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강인한 병사들을 키우는 것으로 유명해진다.
강자와의 싸움을 원하는 마음에서인지, 어디선가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홀연히 모습을 감춰, 각지에서 그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19
마키 「후우......지쳤어」
니코 「수고했어. 홍차라도 마실래?」
마키 「어. 부탁해」
마키 「그렇다곤 해도.....최근 참 많기도 하네. 방문자」
니코 「그만큼 모두들 마키쨩과 만나고 싶어 하는 거라구」
마키 「......뭐, 이렇게 아름다우니까 어쩔 수 없겠지」
니코 「너무 우쭐해하지 말라구」
20
마키 「저기, 니코쨩, 다음에 시간이 빌 땐 언제야?」
니코 「음.......삼일 후 정도일라나」
마키 「그래.......오랜만에 어디서 조용하게 쉬고 싶은데」
니코 「그럼, 모두 다 함께 어딘가 놀러가자구」
니코 「코코로랑 애들도 가끔은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었으니까」
마키 「............」
니코 「왜, 왜 그렇게 봐?」
21
마키 「아니,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니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거 같은데?」
니코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보라구!」
마키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잖아!」
니코 「아니 왜 그렇게 화내는 건데!」
마키 「화 안냈다니까!」
니코 「아니 도대체 왜 그러냐구!?」
ーーーー니시키노 마키
사신토벌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여행에서 얻은 경험은 그녀의 내면을 크게 성장시켜, 곧바로 시장으로 발탁된다.
아직 어리다고 비판하는 이들을 실력으로 입 다물게 하고, 재녀(才女)라고 불리게 된 그녀를 한 번이라도 보려고 방문하는 사람이 장사진을 이루게 되었다.
생각할 일이 많아진 그녀는, 스케줄 관리를 전부 니코에게 맡겨버렸다고 한다.
23
ーーーー야자와 니코
사신토벌 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살고 있던 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찾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마키의 집에 방문했더니. 그곳에 이미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풍족한 생활에 적응해버린 가족들에게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자고 말할 수도 없어, 니코는 마키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어 니코는 한숨을 쉬며 우선 따지고 들었지만, 표정을 보니 싫지만도 않은 듯했다.
틈만 나면 마키와 말싸움을 하지만, 그것을 보는 모두는 항상 흐뭇한 기분이 들게 되었다고 한다.
24
린 「카요찡! 서둘러라냐-!」
하나요 「기다려 린짱~」
린 「서둘지 않으면 훈련에 늦어버려!」
하나요 「알고 있다구~......」
린 「정말........뭐하고 있는 거야?」
하나요 「에헤헤, 이제 더 먹을 수 없어요~......」
린 「...........」 드르륵
하나요 「으~응.......」 쿨쿨
25
린 「카요찡!」
하나요 「응.......?」
하나요 「아, 린쨩, 좋은 아침.......」
린 「좋은 아침이라고 말할 때가 아니야!」
린 「이제 곧 훈련 시작할 시간이라구!」
하나요 「으~응......5분만 더......」 음냐
린 「정말이지, 빨리 일어나라냐~」 흔들흔들
하나요 「음........」 홰액
덥썩
26
린 「카, 카요찡!?」
하나요 「음냐.......」
린 「.......하아」
린 「이거 참......이걸로 지각확정이야......」
린 「꾸중들으면, 다 카요찡 탓이니까 알아서 해」
하나요 「으~응.......」 꼬옥
린 「......린도 조금만 자도 되겠지?」
린 「잘 자. 카요찡」
27
ーーーー코이즈미 하나요
사신토벌 후 변함없이 기사로 왕궁에서 근무한다.
여행을 통해 성장한 덕분인지, 중요할 때는 확실히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어, 예전부터 그녀를 알았던 자들은 그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상냥한 성격은 그대로 남아있어, 휴일에는 린에게 끌려 마을 안을 달려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그 모습은 조금 곤란한듯하면서도 웃음을 띠고 있어, 그것이 그녀에게 있어 즐거운 일임을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녀는 농업에도 관심을 두었는데, 그녀가 도움을 준 곳은 반드시 풍작이 된다는 소문이 퍼져, 풍요의 여신으로서 일부 사람들에게 떠받들어 지기도 했다.
28
ーーーー호시조라 린
사신토벌 후 하나요와 함께 기사 일을 계속하여, 다수의 공적을 남긴다.
항상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그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누그러뜨려, 마스코트로서 모두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성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피로하게 되자, 주변의 시선이 일변.
무도회가 끝난 뒤 매일 같이 구혼을 받게 되어, 그 이후 드레스를 입지 않게 되어버렸다.
린에게 있어서는, 하나요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순간처럼 보였다.
29
우미 「이, 이런 거 파렴치해요!」
코토리 「참...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 우미쨩」
우미 「그,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코토리 「호노카쨩, 꼬오옥~」 꼬옥
호노카 「에헤헤, 코토리쨔~앙」 꼬옥
코토리 「호노카쨩은 좋은 냄새가 나~」 킁킁
호노카 「정말, 간지러워. 코토리쨩」
30
코토리 「자, 우미쨩도」
우미 「무, 무리에요......!」
코토리 「.......우엥」 훌쩍
코토리 「그렇지......우미쨩은 코토리따위 안아주고 싶지 않은거지......」
코토리 「코토리는.......외롭게, 혼자서.......」 또르르르
우미 「우, 울지 말아주세요」 꼬옥
우미 「자, 곁에 있으니까요......」
코토리 「에헤헤~, 우미쨩은 대담하네~」 꼬옥
우미 「우, 우는 척.......!?」
31
코토리 「두 사람이 이렇게 안아주다니, 코토리 행복해」
코토리 「오늘은 좋은 꿈을 꿀 수 있겠어♪」
우미 「오, 오늘도 이대로 잘 생각이에요......?」
코토리 「당연하지!」
호노카 「코토리쨩의 머리카락은 정말 부드러워」
코토리 「호노카쨩의 볼도 말랑말랑해」 콕콕
호노카 「후훗」
32
호노카 「그럼 잘 자.....................으아아아아!?」
코토리 「왓!?」
우미 「갑자기 왜 그래요?」
호노카 「맞다......오늘은 유키호랑 함께 자기로 약속했었어....」
우미 「에......」
호노카 「미안해. 코토리쨩」
코토리 「......괜찮아. 그치만, 내일은 코토리랑 있어주면 좋겠어」
호노카 「응, 그럼 내일 또 함께 자자!」
우미 「기, 가다려 주세요.......그럼......」
코토리 「오늘은 우미쨩 배개를 안고 자야지♪」꼬오옥
우미 「그, 그러면 부끄러워서 못 자요!!」
33
ーーーー미나미 코토리
사신토벌 후, 다시 왕녀로서의 생활로 돌아온다.
계속 홀로 지내 온 것의 반동인지,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게 되어버렸다.
호노카와 우미의 사이에 끼어서 자야 안심을 하는 것 같아, 세 사람이 함께 자는 일이 많아졌다.
또한, 잠을 잘 때뿐만 아니라,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는 듯이, 어린 아이처럼 뛰어다니는 광경은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들어,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호노카와 함께 우미에게 장난을 쳐, 설교를 듣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지만, 본인이 행복해보이므로, 일부러 그것에 참견하는 사람은 없었다.
34
ーーーー소노다 우미
사신토벌 후, 코토리의 강력한 추천으로, 코토리의 호위 기사가 된다.
결사의 각오로 양친을 만나러 갔으나, 오히려 잘 해냈다며 칭찬을 받았을 뿐, 크게 꾸중은 듣지 않은 모양이다.
행동거지가 요조숙녀 그 자체로, 그녀에게 매료된 자도 많았으나 호노카와 코토리를 설교하는 목소리에 겁먹어 모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어 한다.
최근에는 목욕 후 갈아입을 옷이 메이드 복이나 드레스로 바꿔치기 되어있는 일이 많아져, 그녀의 고민은 끊일 날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호노카와 코토리, 두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미소가 매우 상냥한 것을 보아, 그런 고민도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35
호노카 「하앗........하앗.......」
드르륵
호노카 「유키호!」
유키호 「......늦었잖아」 뾰로통
호노카 「미안해. 늦어버려서」
유키호 「됐어. 별로」
유키호 「어차피, 언니에게 있어서 난......」
꼬오옥
36
유키호 「!」
호노카 「유키호는 내 소중한 동생이야」
호노카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마」
유키호 「......소중한」
호노카 「응. 소중해」
유키호 「왕녀님이랑, 누가 더?」
호노카 「둘 다, 같은 정도로」
유키호 「.......그래」
37
유키호 「후후」 꼬옥
호노카 「유키호?」
유키호 「정말....언니는 어쩔 수 없다니까」
유키호 「용서해 줄게」
호노카 「고마워. 유키호」 쓰담쓰담
유키호 「응........」
유키호 「저기......언니」
호노카 「왜?」
유키호 「어서 와」
호노카 「응.......다녀왔어」
38
ーーーー코사카 호노카
사신토벌 후, 장군에 임명된다.
문제가 일어나면 바로 달려가, 천성의 애교로 휼륭하게 사건을 해결하여, 결국에는 팬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본인에게 그러한 자각은 없어, 그 때문에 집에서는 유키호의 기분을 상하게 해, 달래기 위해 자주 마을로 함께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왕궁에서는 우미, 코토리와 항상 함께 있으며, 엉뚱한 일을 생각해내어, 고요한 왕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한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힘을 낼 수 있게 만드는 미소는 오늘도 또 누군가를 웃음 짓게 만들어, 그녀의 주위에서 웃음이 끊일 날이 없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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