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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35:49.25 ID:VSAokUlq.net


하나요 「그래. 불쌍하지......」


호노카 「왜 버리는 걸까.....너무해」


하나요 「귀여워 할 만큼 귀여워 해놓고는, 질리면 버리다니......」


린 「린은 고양이 좋아하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만지지도 못하는데......」


니코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 키우니까 그렇지. 마지막까지 보살펴줘야 되는데」


노조미 「맞데이」


호노카 「우리 집에서도 강아지 기르는데, 절대 버리지 않을꺼야!」


호노카 「오히려 버려져 있는 걸 보면, 주워오고 싶을 정도라니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38:46.81 ID:VSAokUlq.net


호노카 「하아, 시험기간이라 부활동도 없어서 심심해......」


호노카 「모두들 일이 있어서, 혼자 돌아가는 것도--」


호노카 「.......어라?」


우미 「.................」


호노카 「........에? 우미쨩?」


우미 「..................」


호노카 「.......박스 안에 들어가서 뭐하고 있는 거야? 


우미 「............멍멍!」


호노카 「하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42:28.84 ID:VSAokUlq.net


우미 「멍멍!」 딱딱


호노카 「에? 뭐야? 플래카드?」


――――――――――――――― 


주워가주세요


암놈 강아지에요


늠름하고 강해요


무술과 일본 무용을 참 잘해요


――――――――――――――― 


호노카 「.................돌아가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45:33.77 ID:VSAokUlq.net


우미 「기다려주세요. 호노카!」


호노카 「..................」


우미 「버려진 애완동물이에요? 주워 가야죠」


호노카 「싫다구.......」


우미 「방금 전에 말했죠? 오히려 주워 오고 싶다고」


호노카 「.......우미쨩이잖아. 애완동물이 아니라」


우미 「지금부턴 버려진 애완동물이에요」


호노카 「............」


우미 「어때요?」


호노카 「저기, 애완동물이라면 자연스럽게 말하지 말아줄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48:19.36 ID:VSAokUlq.net


우미 「강아지는 영리해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정도로 말이죠--」


호노카 「...........아아 이제 됐으니까」


우미 「어쨌든, 불쌍한 강아지가 눈앞에 있는 거예요」

 

호노카 「말하는 강아지는 그냥 패스할게......」


우미 「멍멍!」


호노카 「............」


우미 「...........멍........멍!」


호노카 「.............」 뚜벅뚜벅


우미 「잠깐, 기다려주세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50:56.99 ID:VSAokUlq.net


―――――――― 

――――― 


호노카 (어제는 정말 지독한 일을 당했어......)


호노카 (그 후에 다시 끌려가서, 우미쨩과 입씨름)


호노카 (설마 그걸로 한 시간 반이나 끌다니.....)


호노카 「...........앗」


마키 「................」


호노카 「.........저기」


마키 「................」


호노카 「......정말, 뭐하는 거야?」


마키 「...........야옹, 야옹-」


호노카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53:41.93 ID:VSAokUlq.net


마키 「야옹-야옹-」 딱딱


호노카 「그러니까, 왜 일일이 플래카드 만드는 거야」


――――――――――――――― 


주워가주세요


암놈 고양이에요


쿨하고 냉정침착


공부와 작곡을 참 잘해요


――――――――――――――― 


호노카 「................돌아가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2:57:57.18 ID:VSAokUlq.net


마키 「기다려. 호노카!」


호노카 「.................」


마키 「애완동물이 버려져 있잖아? 주워가잖아 보통이라면」 


호노카 「...... 도대체 어디에 애완동물이 있단 말이야?」


마키 「바로 여기에 있잖아. 영리해 보이는 게」


호노카 「.......마키쨩이잖아. 애완동물이 아니라」


마키 「나는......그래. 애완동물이야. 영리한 고양이야」


호노카 「......그럼, 고양이답게, 사람 말을 하지 말아줄래」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01:31.86 ID:VSAokUlq.net


마키 「고양이도 말이지, 인간의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도태되어 버리는 시대야」


호노카 「...........가혹한 시대구나」


마키 「그렇지~? 그러니까 주워— 아, 니코쨩한테서 답장왔다」


호노카 「저기, 적어도 폰은 집어넣자 좀.........」


마키 「고양이도 말이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몰락하는 시대야」


호노카 「호노카는 그냥 평범한 고양이가 좋거든.......」


마키 「야, 야옹~야옹~!」


호노카 「............」


마키 「.............야옹~」


호노카 「.............」 뚜벅뚜벅


마키 「잠깐, 기다려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06:27.73 ID:VSAokUlq.net


―――――――― 

――――― 


호노카 (어제도 지독한 일을 당했어......)

 

호노카 (그 후 다시 끌려가서, 마키쨩과 입씨름)


호노카 (설마 그걸로 두 시간이나 끌다니......) 


호노카 「............」


코토리 「.................」


호노카 「.............저기」


코토리 「................」


호노카 「.......이제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코토리 「............츙츙!」


호노카 「.............」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09:23.36 ID:VSAokUlq.net


코토리 「츙츙!」 딱딱


호노카 「플래카드.......뭐 보긴 할 거지만」


――――――――――――――― 


주워가주세요


암놈 새입니다


뿌와뿌와하고 달달~해요 


과자만들기와 재봉을 참 잘해요


――――――――――――――― 


호노카 「.................돌아가자」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12:56.74 ID:VSAokUlq.net


코토리 「기다려줘. 호노카쨩!」


호노카 「.................」


코토리 「애완동물이라구? 버려져 있다구?」


호노카 「......이제 말이지, 호노카 지쳤어」


코토리 「그럴 때일수록 이 애완동물! 마음을 치유해 드려욧!」


호노카 「.......코토리쨩이잖아. 애완동물이 아니라」


코토리 「코토리, 애완동물이 되었어요. 새에요!」


호노카 「......새라면, 그냥 어딘가로 날아 가버리면 된다고 생각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16:00.02 ID:VSAokUlq.net


코토리 「코토리는 날 수 없는 새야......」


호노카 「...........그치만, 말은 할 수 있구나」


코토리 「사람의 말을 하는 새, 꽤 있다구?」


호노카 「새라면 새답게, 그냥 좀 지저쥐는 게 어떨까.........」


코토리 「응!」


코토리 「츙츙!」

 

호노카 「............」


코토리 「츄, 츙츙............츙......」

 

호노카 「.............」 뚜벅뚜벅


코토리 「기다려줘, 호노카쨔아앙!」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19:36.61 ID:VSAokUlq.net


「「「잘못했어요!」」」 


니코 「정말이지, 너희들, 무슨 짓 하고 있는거야......」


린 「아무리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냐......」


하나요 「그, 그치만, 한 번 버려진 애완동물이 되어서--」


하나요 「그 기분을 이해해보자는 건.......나쁘진 않을지도」


노조미 「맞데이」


호노카 「주워지지 않으면 쓸쓸하다는 것은, 잘 알게 되긴 했겠지」


니코 「--그럼, 이 세 사람은 확실하게 감시해야겠지」


하나요 「우리들이 확실히 보고 있을 테니까, 안심해. 호노카쨩」


린 「린이 막고 있을게!」


호노카 「응. 고마워. 얘들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カボス)@\(^o^)/ 2015/05/20(水) 23:23:13.23 ID:VSAokUlq.net


호노카 (어제는 코토리쨩이랑 두 시간 반......)


호노카 (하지만, 오늘은 그 세 사람이 이제 없으니)


호노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


호노카 「..................」


에리 「..................」


호노카 「...........거짓말이지?」


에리 「.......캐, 캥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