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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번역/지문/호러

하나요「녹슨 유령」

도서관알바 2017. 9.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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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29(土) 23:46:05.68ID:W2P9jq+K.net


하나요예요. 


일기예요.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계기는 꿈이에요. 

어제 본 꿈이 신기해서, 써보고 있어요. 


린 쨩과 제가, 녹슨 버스에 타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단지 그것뿐인 꿈입니다만, 신기한 것은, 버스에 타기 위한 길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역명도 있었지만, 대부분 알고 있는 곳, 즉 현실에 존재하는 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버스에서 린 쨩이 울고 있던 점입니다.


린 쨩, 울지 마.

元スレ: 花陽「錆びた幽霊」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29(土) 23:53:33.93ID:W2P9jq+K.net


오늘도 일기를 씁니다. 

또 꿈을 보았기 때문이에요. 


어제에 이은 버스의 꿈. 


이번엔 마키 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오는 길은 완벽히 기억하고 있지만, 마키 쨩과의 대화는 거의 기억나지 않아요. 

조금은 기억하고 있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장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대화? 



마키 쨩이 내뱉은(일방적으로?)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몇 가지 적습니다.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있어.」 


「이번에 별장에 가.」 




아, 두 개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00:50.56ID:I+bhNQRb.net


또다시 꿈을 보았습니다. 

3일 연속이에요. 

이번엔, 노조미 쨩과 버스. 


대화의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뭘 얘기했던 걸까. 


현실에서 노조미 쨩과 대화하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 

최근에도, 타롯과 쌀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한 걸요. 


부끄러우니까, 이 일기엔 자세히 적지 않습니다. 미안해요.


자기밖에 읽지 않는데 사과해버렸네. 

조금 재밌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08:21.92ID:I+bhNQRb.net


오늘은 돌아가는 도중 린 쨩과 마키 쨩이랑 오락실에 들렸습니다. 


크레인 게임과 마리오카트를 했습니다. 


저는 왠지 크레인 게임이 잘 돼서

린 쨩이 갖고 싶다고 말했던 인형을 들어올렸습니다. 

무척이나 기뻐해줘서 즐거웠어. 

마키 쨩도 갖고 싶어하는 얼굴이길래 들어올려줬더니, 얼굴을 화앗 빛낸 뒤, 

빨개져서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마리오카트에선 한 번도 린 쨩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마키 쨩은 계속 최하위였어요.

버섯으로 가속한 뒤 몇 번이나 낙하했으니까라고 생각해.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10:51.24 ID:I+bhNQRb.net


어젠 중요한 일을 적는 걸 잊었습니다.

그저께 본 꿈은 에리 쨩과 버스였습니다.


어제 본 꿈은, 니코 쨩과 버스. 


이걸로 3학년 컴플리트예요. 

내일부턴 2학년들이 나오…겠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12:54.39 ID:I+bhNQRb.net


녹슨 버스의 꿈. 


어째서 녹슨 걸까. 


어제는, 우미 쨩이었습니다. 



이야기한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므므므, 신경 쓰여.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16:00.32 ID:I+bhNQRb.net


어제는 코토리 쨩의 꿈이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호노카 쨩이 나올 테죠. 



이걸로 μ's 전원! 



기쁜 듯한, 허전한 듯한. 



……아니, 속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버스가 움직인다든가……. 



그렇게 된다면 재미있을 거 같네. 


잘게요. 호노카 쨩을 만나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19:11.65 ID:I+bhNQRb.net


확실히 꿈을 꿨습니다. 


하지만, 호노카 쨩이 없었습니다. 


어째설까? 



오늘은 일찍 자겠습니다.



호노카 쨩, 나와랏!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21:39.39 ID:I+bhNQRb.net


호노카 쨩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째서? 



그리고, 꿈이 조금 바뀐 걸 눈치 챘습니다. 


버스가, 녹슬지 않았어. 



하지만 이쪽이 좋습니다. 외견적으로. 



잡니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25:32.28 ID:I+bhNQRb.net


이 일기를 방치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여전히 호노카 쨩이 나오지 않는, 단순히 버스로 찾아갈 뿐인 꿈이기 때문입니다. 


무읏……. 



화가납니다! 

어째서 호노카 쨩만 생략된 것인가. 


어떻게 해서든 호노카 쨩의 꿈을 보고 싶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30:43.30 ID:I+bhNQRb.net


오늘은 굉장한 날입니다!!!

굉장해!! 




부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문뜩,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버리면 되는 겁니다. 


버스로 가는 길은 알고 있으니까(정말, 정말로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가능할 테죠. 


집에 돌아간 뒤, 재빨리 호노카 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호노카 쨩에게 꿈의 내용을 말하면,


「에ー!!!? 하나요 쨩도 그 꿈을 본 거야!?」 


라고 돌아와서 깜짝.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생각했습니다! 



「호노카도 하나요 쨩이 안 나와서…….」 



더욱 놀랐습니다.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8/30(日) 00:36:23.08 ID:I+bhNQRb.net


-다음 페이지- 


내일, 버스를 타러 가!

둘이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내일이 기대돼! 










탁. 



「…….」









끝.